한국 관련 해외 소재 자료의 수집과 전산화는 한국학 및 역사학 연구의 저변 확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서 지난 수십 년간 국내의 여러 학술 기관이 추진했다. 그러나 자료 수집과 정리, 가공, 서비스 등 각 과정이 분절적으로 시행돼 자료의 실질적인 활용도는 낮은 실정이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2월 초까지 국립안동대학교(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사 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해외 8개국 소장 20세기 한국학 미구축 자료 수집” 공동연구는, 수만 장의 신규 해외 한국학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수집 단계부터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포함해 향후 자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청사진을 기획했다. 공동연구의 중간결과로 2024년 11월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20여 개 기관에서 약 69,000장의 자료를 수집했고, 아울러 메타 정보(metadata) 또한 구축했다. 20세기의 전 시기에 걸쳐 일본 식민 통치, 북한과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여성사, 한반도에서 기독교의 역할 등의 주제와 관련된 이 자료들은 한국학 연구를 더욱 풍부히 할 것이다. 나아가 AI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그 구축 과정을 중심으로 디지털인문학이라는 비교적 신생 분야의 여러 미해결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하는 계기도 제공할 것이다. 본 공동연구는 인문학뿐 아니라 자연어처리, 문화콘텐츠학, 빅데이터, 역사교육 등 유관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다.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확보한 한국학 자료의 개요
Ⅲ. 자료의 향후 활용 전망과 방안
Ⅳ. 결론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수집 미국 NARA 자료 편람』, 국립중앙도서관, 2022. 국립중앙도서관, 『러시아 대통령도서관 소장 한국 관련 자료 목록 및 해제집』, 국립중앙 도서관, 2021.
국사편찬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수집 미국 소재 기관 및 대학 도서관 자료 편람』, 국사편찬위원회, 2019a.